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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 구미대학교 구미지역 IT·전자 전문 인력 키워요…기업체 3곳과 연계 5년간 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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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는 IT·전자 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자기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구미대 본관 전경. [사진 구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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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의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유니테크 사업은 지역의 IT·전자 산업 발전과 창조경제를 선도할 전자기기 분야의 중·고급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정보통신 분야 하드웨어개발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고교 때부터 실무형 강의
졸업 후 구미대 바로 입학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구미대학교 컴퓨터전자과-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전자응용과-LG이노텍 등 3개 기업체가 연계된 5년 통합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년 선발된 학생은 고교 때부터 현장에서 필요한 이론교육, 실무교육, 창의성 교육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구미대학교 컴퓨터전자과에 입학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 한 전자기기 하드웨어 개발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학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전문학사 취득 후에는 협약업체인 LG이노텍·인탑스·서원인텍·아바텍 등 기업에서 정규 전문기술직으로 취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관련기사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병력특례요원으로 편입될 수 있다. 구미대학교는 유니테크 사업의 차별성 확보를 위해 고교 단계는 스쿨패어런트(School Parent) 프로그램을 비롯한 인성(Mind), 어학(Language) 및 창의성(Creativity) 등의 MLC 향상(Change up)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기술 교육 습득을 위한 준비단계로 설정했다.

대학교 단계에서는 변화된 의식과 기본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인성·어학·창의성 등 심화를 위해 MLC Advanced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참여기업의 국내 현장과 해외 현장에 적응이 가능한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국내 및 해외 현장에서 ‘글로벌 현장실습’ 교육 과정을 설정한 것이 다른 대학과 차별점이다.

그동안 추진한 내용은 취업보장형 체제 구축을 위해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대구전자공업고등학교 전자응용과 및 구미대학교 컴퓨터전자과의 학과 체계를 개편했으며, 두 학교 교원과 워크숍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운영 및 검토, 참여 학생의 집중력 있는 교육방안과 지원방안 등을 기획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현장중심의 실무교육과 이론교육으로 구성된 정규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고교단계에서의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하여 학습교재 4권을 개발했다. 참여 학생의 기본소양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의사소통능력과 문제해결능력 등 NCS 직업기초능력 4개 분야에 대해 기초교육과 교수특강을 완료했다. 앞으로 취업하게 될 협약산업체의 방문과 특강을 통해 기업체에 대한 정보와 준비해야 할 기술지식과 정신자세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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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유니테크 사업단장

인성과 창의성교육을 위해서는 스쿨패어런트 프로그램, 리더십교육 등 학생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스쿨패어런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IT분야의 기업체 현장 전문가와 교수로 구성된 멘토 15인을 초빙해 멘토 한 명이 2명의 학생을 수준별로 지도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학생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인생의 비전제시와 자신감과 적극성 배양을 위한 인성 교육과 기초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마쳤다.

또 지난 1월에는 평창에서 개최된 전국 16개 사업단 총 480명이 참여하는 두드림 캠프와 리더십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이해도 증진과 참여 학생의 친목과 학업 열의를 고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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