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만 방송, 쯔위 취재 위해 MBC '아이돌 육상대회' 촬영장 무단잠입 논란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쯔위 [사진출처 = `트와이스` 공식 페이스북]

MBC가 설연휴에 방송할 '아이돌 스타 육상 양궁 풋살 선수권 대회'(아육대) 녹화현장에 대만 매체가 잠입, 최근 대만·중국의 양안관계에서 큰 이슈로 부상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를 몰래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CTV는 '아육대' 녹화에 참가한 쯔위의 모습을 실내에서 멀리 찍은 영상과 리포터의 현장 멘트를 곁들인 영상을 19일 보도했다.

허가 받지 않은 촬영 등이 논란이 되자 CTV는 SNS를 통해 "대만 언론으로서 대중에게 쯔위의 진실된 근황을 전하고자 했다"며 "'쯔위를 방해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쯔위가 계속 트와이스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만에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 '아육대'의 19일 녹화현장에서는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이 풋살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현장을 직접 지켜봤다는 팬들을 중심으로 주최 측의 안전대책 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시우민이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보호를 위해 반깁스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아육대' 녹화는 18, 19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angng.co.r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