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동주' 강하늘 "예명 김하늘 선배에서 따온 것"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동주 강하늘 [사진출처:중앙DB]

동주 강하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의 주인공 역을 맡은 강하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왕의 남자'로 한국 사극 영화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황산벌', '라디오스타', '사도' 등 수많은 영화를 히트시킨 충무로의 거장 이준익 감독이 맡은 영화 '동주' 는 평생을 함께한 벗 윤동주와 송몽규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28세에 생을 마감한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가 나이 많은 이들에게는 식지 않는 청춘으로 가슴에 남아 있기를, 그보다 어린 이들에게는 그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갔는지 느끼면서 자신의 삶에 큰 가치를 얻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주인공 '윤동주' 역을 맡은 강하늘은 드라마 '미생' '상속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보이며 이름이 알려진 배우로, 2006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착실히 경력을 쌓아왔다.

강하늘은 "윤동주 시인의 감성이 가진 힘을 배우로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며 윤동주의 시집과 관련 서적은 물론이고 일본어와 사투리 공부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이준익 감독은 이러한 열정에 "매순간 강하늘은 '동주'였다" 며 감탄했다.

이렇게 배우 강하늘이 주목받는 가운데, 그의 이름에 예명에 얽힌 이야기도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강하늘의 본명은 김하늘로, 여배우 김하늘과 생일과 띠까지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하늘이라는 이름이 너무 좋아서 이름을 바꾸지 않고 성만 바꿨다"며 예명을 쓰게 된 이유를 전했다.

암흑의 시대, 빛나는 청춘을 살다간 '동주'와 '몽규'의 이야기로 현대의 청춘들을 감동시킬 영화 '동주'는 2월 18일 개볼을 앞두고 있다.

동주 강하늘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동주 강하늘 [사진출처:중앙DB]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