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위성 발사 성공, 지구 온난화 연구임무 실행할것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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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쳐)

스페이스 X가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 기후 관찰 위성인 제이슨 3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다.

민간 우주선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 X는 18일 오전 3시 42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북서쪽에 있는 샌타바버라 카운티의 밴던버그 공군기지에서 팰컨 9 로켓에 제이슨 3호 위성을 탑재해 우주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NOAA), 미국 항공우주국(NASA),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원(CNES), 유럽 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등 4개 단체가 협력해 개발한 제이슨 3호는 앞으로 5년간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연구 임무를 수행한다.

AFP통신은, 기존 위성으로 해변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역까지만 볼 수 있었다면 제이슨 3호는 해변에서 1km 떨어진 지역까지 근접 촬영할 수 있어 훨씬 정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주선 개발 비용을 대폭 낮추려 했던 1단계 추진 로켓 재활용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제 궤도에 올라간 제이슨 3호의 1단계 추진 로켓이 태평양에 설치된 회수 시설에 너무 강하게 떨어져 착지 장치가 부서진 것이다.

1단계 추진 로켓을 회수해 재사용하면, 우주선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우주선 개발 업체들은 로켓 회수 방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이슨 3호는, 지난해 전 세계 기상 이변을 야기한 엘니뇨(적도 해수면 상승)같은 기후 현상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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