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보위, 18개월 암투병 끝에 사망…마돈나·오혁 추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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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록'의 대부로 불리던 데이빗 보위(69)가 암투병 끝에 사망했다.

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데이빗 보위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데이빗 보위가 10일, 가족이 보는 가운데 사망했다"라며 "18개월의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애도에 감사를 표하며 부디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데이빗 보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지난 2000년,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에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72년, 가공의 록스타 지기 스타더스트를 창조해 자칭하고 글램록을 만들어내 '글램록의 대부'라고 불리기도 한다.

데이빗 보위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팝스타 마돈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을 만난 건 행운이야! 핫 트램프 정말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젋은 시절 데이빗 보위와 함께 한 마돈나의 모습이 담겼다.

국내 가수들도 데이빗 보위의 사망을 추모했다. 밴드 혁오의 리더 오혁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데이빗 보위의 젊은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래퍼 빈지노 역시 데이빗 보위의 앨범 재킷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데이빗 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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