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링거 꽂은 채 사망…프로포폴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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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1시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종합병원 간호조무사 A씨(40·여)가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왼쪽 팔에는 링거주사가 꽂혀 있었다. 방에서는 전신 마취에 쓰이는 약물인 프로포폴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빈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간호사와 함께 집에 찾아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병원 측의 마약류 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광주광역시=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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