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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종영, 이동욱♥정려원, 재회 안했으면 어쩔뻔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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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종영

이동욱과 정려원이 꿀떨어지는 사랑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 사람은 12년 만에 재회해 호흡을 맞췄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들었다.

15일 종영된 tvN 월화극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려낸 로맨스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극 중 각각 리환과 행아 역을 맡아 돈독한 친구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이동욱은 정려원 곁에서 늘 그를 챙겼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남자친구였다. 정려원은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행아로 분해 비타민 같은 상큼함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배종옥(선영)의 문제로 이별의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끝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실제로 1981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동욱과 정려원은 2003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이후 12년 만에 '풍선껌'을 통해 재회했다. 오래된 친구라는 친밀함 속 베어 있는 설렘을 아슬아슬하게 잘 표현했다. 이동욱과 정려원이 호흡을 안 맞췄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무르익은 '케미'를 선보였다.

'풍선껌'은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어린 시절부터 순수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남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막장극이 여기저기 펼쳐져 있는 상황 속 청춘 남녀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소소한 행복을 안기며 막을 내려 흐뭇하게 만들었다.

풍선껌 종영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풍선껌 [사진 tvN 풍선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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