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첫만남부터 남다른 케미, 로맨틱, 성공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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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을 앞둔 SBS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이 핑퐁처럼 통통 튀는 ‘경찰서 첫 만남’을 펼쳐낸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12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할을 맡았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캐스팅 단계부터 ‘7살 차 파격적인 연상연하 커플’로 핫 이슈를 낳으며, ‘리멤버’급 멜로 케미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박민영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의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을 통해 ‘경찰서 불꽃 대면’ 장면을 실감나게 선보였다. 이날 촬영 분은 버스에서 가방이 소매치기를 당한 것을 발견한 인아가 버스 승객들을 모두 경찰서로 끌고 가 범인을 찾던 중 도리어 가방을 주워줬던 진우를 의심하게 되는 씬. ‘우아커플’ 진우와 인아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인 셈이다. 친절을 베풀었다가 오히려 오해를 받게 된 진우가 과잉기억증후군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인아를 당황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날 촬영은 예고 없이 쏟아져 내린 비로 인해 예정돼있던 야외 촬영이 취소되면서 갑작스럽게 진행됐던 터. 특히 천재적인 기억력을 발휘해야 하는 유승호는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이미 대본을 숙지하고 있던 덕분에 현장에서 완벽히 대사를 기억해내는 순발력을 발휘, 한 큐에 박민영과의 ‘특급 첫 만남’ 장면을 생생한 호흡으로 완성했다. 유승호와 박민영이 핑퐁처럼 통통 오가는 대사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제작진은 극중 진우가 기억해 내는 버스 장면에서 진우의 초능력과 같은 절대 기억을 부각시키기 위해 특수 효과팀까지 투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부감 촬영을 위해 윗부분을 아예 절단한 버스를 세팅한 후 스테디캠으로 360도 촬영,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진우의 탁월한 능력을 영상으로 재현해냈던 것.

로고스필름 측은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진우와 인아의 로맨스가 더욱 짙어지면서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진우와 인아의 첫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이 앞으로 선보일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에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남녀 주인공에 유승호-박민영이 김수현-전지현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연상연하 커플’로 등극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사진=로고스필름 제공]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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