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B형 5%, 수학B형 10% 가산점 부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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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입학처장

수원대는 2016학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 전체 모집인원의 43.6%인 1037명을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 예체능 계열(스포츠과학부·미술대학·공연영상학부)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음악학부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두 모집군 모두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다. 서류제출은 2016년 1월 6일 마감한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지원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 70%, 학교생활기록부 3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고 실기 60∼80%, 수능 20∼40%를 반영한다. 수능은 지정한 4개 영역 백분위 점수의 환산점수를 합산해 반영한다. 국어 B형, 수학 B형 선택자는 각각 5%, 10%의 가산점을 부여 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탐구영역은 비지정 1개 과목만을 반영한다.

수원대

 수능 성적 우수자에게는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에서 수능 반영 영역 백분위 가중평균이 90점 이상이면 4년간 전액 장학금과 매달 30만원의 학업보조금이 지급된다. 이 밖에 신입생 전체수석 장학금을 포함해 교내외에 75건의 풍부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1982년 ‘검소·정의·창의’를 교훈으로 설립된 수원대는 교육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수요 중심으로 학제를 전면 개편했다. 자체구조조정을 통해 10개 단과대학, 5개 학부, 48개 학과에서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8개 학과, 52개 전공으로 세분화했다. 2016학년부터는 ‘차별화된 학부제’를 운영한다. 모든 모집단위를 전공별로 모집해 학업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지원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2016년 글로벌 교육기관인 경상대학 COMPLEX관을 완공하고, 1만 5000평 규모의 최첨단 이공대종합동을 착공한다. 우수 교수 초빙, 수요 지향적· 현장맞춤형 공학교육혁신으로 융복합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CSL(중국어)을 전국 최초로 교양필수로 개설했으며 다전공, 융복합전공 등 전문분야 조기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상규 입학처장은 “지금껏 쌓은 기술공학 등 하드웨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음악, 미술, 연극영화, 디자인 등 문화적 인프라를 접목해 국제적인 IT예술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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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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