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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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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씨는 "명절 귀성·귀경길은 매번 '졸음과의 싸움'이다. 항상 긴장하고 핸들을 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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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의 운전자 스트레칭법

2017.10.03 06:00

건강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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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뒤통수·뒷목이 뻐근? 안면 마비 환자 절반 넘게 경험한 전조 증상

2019.11.18 00:01

총 562개

  • [건강한 가족] “병원 전체가 참여하는 전주기적 초협진으로, 말기·재발 암 극복 나서”

    [건강한 가족] “병원 전체가 참여하는 전주기적 초협진으로, 말기·재발 암 극복 나서”

    암의 진단과 치료, 관리 등 전주기에 병원 전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자의 치료 성적을 끌어올린다. "다학제 협진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가운데 암을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무기’를 찾는 과정이다. 유전자 검사 대상부터 의료진이 소통해 결정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땐 사회사업팀, 치료 후 관리는 집중영양치료팀이 협진에 참여하는 등 병원 구성원 모두가 환자 치료에 나선다.

    2022.02.14 00:04

  • [건강한 가족] 커진 전립샘 묶어 소변길 확보, 부작용 걱정 없이 배뇨장애 시원하게 해결

    [건강한 가족] 커진 전립샘 묶어 소변길 확보, 부작용 걱정 없이 배뇨장애 시원하게 해결

    전립샘이 커지면 소변을 짜내기 위해 방광에 더 큰 부담이 가고 이로 인해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 결석, 요로감염·폐색 등의 합병증 위험이 덩달아 커진다. 자이비뇨의학과의원 변재상 원장은 "전립샘비대증은 50대 이상의 절반 이상이 겪을 만큼 환자가 많다"며 "오래 방치할수록 배뇨장애가 심해지고 자신감과 성 기능 저하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변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전립샘을 절제하지 않는 비(非)수술 치료로 마취와 출혈·통증이 부담되는 고령층·만성 질환자의 치료 부담을 크게 줄인 최신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7 00:01

  • [건강한 가족] 블랙푸드·클로렐라로 두피 이중 관리

    [건강한 가족] 블랙푸드·클로렐라로 두피 이중 관리

    웰빙 제품 모모단 프리미엄 샴푸·플러스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두피가 손상되기 쉽다. 자연내림의 ‘모모단 프리미엄 샴푸’와 ‘모모단 프리미엄 플러스’(사진)는 민감한 피부를 내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모단 프리미엄 샴푸’는 탈모에 좋다고 알려진 블랙푸드(검정콩, 흑미, 블루베리, 뽕나무 열매, 검은깨 등)로 만들었다.

    2022.01.10 00:04

  • 이런 게 있었네···男보다 힘들다는 女금연, 획기적 성공의 열쇠[건강한 가족]

    이런 게 있었네···男보다 힘들다는 女금연, 획기적 성공의 열쇠[건강한 가족]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담배의 중독 성분인 니코틴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빨리 분해되는데 이를 보충하기 위해 여성은 담배를 더 많이, 자주 피우고 금단 증상도 심하게 겪는다"며 "여성의 금연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전략이 요구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젊은 여성 흡연율 20년 새 2배 증가 여성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은 첫째, 다이어트와 금연을 병행하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구강모 교수는 "여성이 금연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이 체중 증가라는 점은 이미 여러 연구로 확인된 사실"이라며 "금연 후 6개월 이내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금연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1.09 16:10

  • [건강한 가족] "인공와우 수술 후유증 거의 없어, 제때 치료 받으면 난청 고통서 해방"

    [건강한 가족] "인공와우 수술 후유증 거의 없어, 제때 치료 받으면 난청 고통서 해방"

    유전자 검사 결과 청력이 단기간에 나빠질 가능성이 크고 보청기의 효과가 작을 것이라 판단되면 인공와우 수술을 우선 고려하는 게 환자에게 이익일 수 있다". 각각의 특징이 다른 만큼 지금까지는 청력이 어느 정도 남은 환자는 외측 일자 전극을, 선천적으로 청신경이 가늘거나 노화가 심한 환자는 와우축 전극을 쓰는 등 양자택일해야 했다. 실제로 우리 병원과 가천대 길병원의 공동연구(사이언티픽리포트, 2021) 결과, 얇은 와우축 전극을 이용해 수술한 뒤 조기 매핑을 시행한 환자는 2~3주 후 매핑을 시행한 환자보다 초기 임피던스가 더 낮게 유지됐고 안정화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도 3분의 1 정도에 불과했다".

    2022.01.03 00:04

  • “스텔스 오미크론도 잡아냈다, 난치병 맞춤 치료 앞당길 것” [건강한 가족]

    “스텔스 오미크론도 잡아냈다, 난치병 맞춤 치료 앞당길 것” [건강한 가족]

    로슈진단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출시하며 감염 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로슈진단은 초기부터 최대한 변이가 적은 부분을 타깃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신속항원 검사와 소형 PCR 검사 장비, 의료진의 감염 위험과 피로도를 낮추는 독감·코로나19 동시 진단키트 등에는 이런 로슈그룹의 ‘혁신 DNA’가 녹아 있다.

    2022.01.03 00:04

  • [건강한 가족] "내시경에 로봇 접목해 요로결석 정밀 제거…‘K-수술 로봇’ 선뵐 것"

    [건강한 가족] "내시경에 로봇 접목해 요로결석 정밀 제거…‘K-수술 로봇’ 선뵐 것"

    연성 내시경에 로봇을 접목해 정확도·안전성을 극대화한 무(無)절개 요로결석 수술 로봇은 그가 그리는 ‘K-수술 로봇’의 출발점이다. 우리가 개발한 내시경 수술 로봇은 연성 내시경과 레이저 등 수술 도구를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컨트롤해 RIRS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장비다. 이번에 개발한 내시경 수술 로봇은 한번 찾은 결석 위치를 자동으로 기억해 반복 치료가 필요할 경우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곧장 이동시켜 준다.

    2021.12.20 00:01

  • [건강한 가족] 배뇨장애 방치 땐 결석·감염 생고생 … 커진 전립샘 묶어 시원하게 해결

    [건강한 가족] 배뇨장애 방치 땐 결석·감염 생고생 … 커진 전립샘 묶어 시원하게 해결

    자이비뇨의학과의원 변재상 원장은 "배뇨장애를 일반적인 증상이라며 방치했다간 요도가 막혀 요로 폐색이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등으로 치명적인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남성에게 전립샘비대증의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커진 전립샘을 자르거나 태우는 대신 금속 재질의 특수 실인 결찰사를 이용해 묶어 요도를 넓히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변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내시경으로 보며 커진 부위만을 손보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20분 안팎으로 짧다"며 "요도에 가해지던 압박이 즉시 풀려 시술 후 1∼2시간이면 대부분 소변 줄을 제거하고 퇴원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고 전했다.

    2021.12.20 00:01

  • [건강한 가족] 식이유황 등 주원료 관절 영양제

    [건강한 가족] 식이유황 등 주원료 관절 영양제

    메디트리의 ‘옵티MSM골드’는 식이유황(MSM)과 비타민D를 주원료로 상어연골 추출물, 보스웰리아 추출물, 초록입홍합 추출물, 글루코사민 등 부원료까지 꼼꼼하게 챙긴 관절 영양제다. 메디트리 관계자는 "관절·연골이 약한 중장년층뿐 아니라 과도한 업무로 손목 관절이 불편한 20~40대 직장인, 등산·클라이밍을 즐기는 젊은 층의 구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Opti MSM은 4단계 증류 공정을 거쳐 중금속 오염도를 최대한 낮춘 고순도 MSM으로 일반 MSM보다 세 배 이상 가격이 비싸다.

    2021.12.20 00:01

  • [건강한 가족] '클림트 코드' 세계 첫 해독…인문학·공학 융합으로 미래의학 새 방향 제시

    [건강한 가족] '클림트 코드' 세계 첫 해독…인문학·공학 융합으로 미래의학 새 방향 제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공학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 방향을 제시한다. 명작에 담긴 발생학적 상징 최초로 밝혀내 최근 유 교수가 김대현(피부과)·박현미(의학교육학교실) 교수와 함께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발표한 논문에서도 고려대 의대의 남다른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유 교수는 "클림트가 활동하던 시기는 현미경·카메라 등 새로운 광학 기술의 등장으로 의학·공학·예술 전반에 큰 변화가 찾아왔던 때"라며 "화가로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위기를 기회를 만든 클림트처럼 해부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의학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6 00:05

  • [건강한 가족] 관절통이 치매 부른다고? 일반인은 모르는 허벅지 근육 비밀

    [건강한 가족] 관절통이 치매 부른다고? 일반인은 모르는 허벅지 근육 비밀

    퇴행성 관절염 전문가 이언 해리스·심재앙 교수 대담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지긋지긋한 고통이다. 해리스 사실 퇴행성 관절염에서 관절경 수술은 효과가 없고, 되레 환자에게 유해하다는 근거는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그룹은 실제 관절경 수술을, 다른 그룹은 비슷한 흉터만 남긴 채 실제 치료는 하지 않은 ‘가짜 수술’을 집도한 뒤 경과를 관찰했다.

    2021.12.05 21:36

  • 성격 변하고 시간·장소 혼동 노인, 치매 아닌 섬망일 수도

    성격 변하고 시간·장소 혼동 노인, 치매 아닌 섬망일 수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는 "섬망은 수술·염증·약물과 탈수·영양부족,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일시적으로 고장 나는 병"이라며 "특히 입원 환자의 최대 80%가 경험할 만큼 흔한데도 의료진과 보호자가 잘 몰라 치료 결과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섬망 자체가 몸 상태가 나쁠 때 나타나는 데다 콧줄·수액 등을 빼는 과격한 행동이 동반될 경우 사망 위험마저 커질 수 있다"며 "의학적인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도 섬망이 나타나면 ‘건강이 악화하겠구나’ 생각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섬망이 심해 억제대를 사용했는데 보호자가 몰래 풀었다가 환자가 중요한 주사 라인을 제거해 사망한 사례도 있다"며 "필요할 땐 사용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안전을, 보호자에겐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2.04 00:21

  • 치매 아닌데, 자식 몰라보고 욕지거리...밤새우는 습관이 부른 병

    치매 아닌데, 자식 몰라보고 욕지거리...밤새우는 습관이 부른 병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는 "섬망은 수술·염증·약물과 탈수·영양부족,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신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일시적으로 고장 나는 병"이라며 "특히 입원 환자의 최대 80%가 경험할 만큼 흔한데도 의료진과 보호자가 잘 몰라 치료 결과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섬망 자체가 몸 상태가 나쁠 때 나타나는 데다 콧줄·수액 등을 빼는 과격한 행동이 동반될 경우 사망 위험마저 커질 수 있다"며 "의학적인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도 섬망이 나타나면 ‘건강이 악화하겠구나’ 생각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섬망이 심해 억제대를 사용했는데 보호자가 몰래 풀었다가 환자가 중요한 주사 라인을 제거해 사망한 사례도 있다"며 "필요할 땐 사용하는 것이 환자에게는 안전을, 보호자에겐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12.04 00:10

  • [건강한 가족] 천연 생약·블랙푸드로 겨울철 두피 관리

    [건강한 가족] 천연 생약·블랙푸드로 겨울철 두피 관리

    웰빙 제품 모모단 프리미엄 플러스·샴푸 겨울철은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약해지기 쉽다. 자연내림의 ‘모모단 프리미엄 플러스’(사진 왼쪽)는 클로렐라·당귀·효모 등 34개의 무독성 천연 생약재를 사용한 피부 건강기능식품이다. 자연내림 관계자는 "겨울철 피부 건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모모단 프리미엄 플러스를 섭취하면서 모모단 탈모 샴푸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1.11.29 00:04

  • 갑상샘암 수술 말라···'3000명중 사망 0명' 日 달라진 치료법 [건강한 가족]

    갑상샘암 수술 말라···'3000명중 사망 0명' 日 달라진 치료법 [건강한 가족]

    일률적인 절제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에서 벗어나 이제는 적극적 관찰로 경과를 지켜보는 사례가 느는 추세다. 미야우치 아키라 원장(이하 미야우치) 갑상샘암 발생률 증가는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 모두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미야우치 일본에서 즉각적 수술과 적극적 관찰의 환자 예후를 비교한 결과, 종양학적 결과는 두 그룹이 유사하지만 성대 마비나 부갑상샘 기능 저하 등 유해 반응 발생률은 즉각적 수술 그룹이 확연히 높았다.

    2021.11.21 20:15

  • [건강한 가족] 커진 전립샘 내시경으로 보며 묶어…소변 졸졸 배뇨장애 20분이면 치료 끝

    [건강한 가족] 커진 전립샘 내시경으로 보며 묶어…소변 졸졸 배뇨장애 20분이면 치료 끝

    소변이 졸졸 나오고 끊어질 때,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은 것은 커진 전립샘이 소변 길(요도)을 압박하는 전립샘비대증 때문이다. 변 원장은 "결찰사로 전립샘을 묶는 즉시 요도가 넓어지고 배뇨장애가 개선된다"며 "약물로는 치료 효과가 작고 수술은 부담이 큰 고령층에 특화된 신개념 치료"라고 설명했다. 변 원장은 "유로리프트는 시술 시간이 20분 안팎으로 짧고, 조직 손상이 적어 1~2시간이면 소변 줄을 제거하고 즉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1.15 00:04

  • [건강한 가족] 3차원 디지털 기술로 정확도 확 높인 뉴노멀 임플란트 수술

    [건강한 가족] 3차원 디지털 기술로 정확도 확 높인 뉴노멀 임플란트 수술

    김 원장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과 3D 구강 스캐너, 3D 프린터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면 진단·수술·관리의 전 과정에서 임플란트 치료 정확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며 "일반 임플란트 수술보다 환자 부담이 작고 치료 성공률은 높은 진정한 ‘환자 중심’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은 3D CT와 구강 스캐너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치아는 물론 혈관과 신경, 잇몸 뼈의 두께·모양까지 3차원으로 한 화면에 구현해 낸다. 김 원장은 "임상적으로 수술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치료 과정이 고통스럽다면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라 할 수 없다"며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1.11.08 00:04

  • [건강한 가족] 인공와우 수술, 나선형의 굵은 청신경일수록 효과 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팀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난청 환자의 청신경을 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분석한 결과, 청신경의 굵기가 굵을수록, 꼬리 부분이 나선형 형태로 잘 유지돼 있을수록 난청 치료 효과가 컸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등도 이하의 난청 환자는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하면 청신경·대뇌가 자극돼 소리가 들리지만 돌발성 난청이나 중이염 환자와 같은 고심도 난청은 청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인공와우 수술을 해야 한다. 박홍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청신경의 굵기와 나선형 형태가 인공와우 수술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만큼 수술을 고민하고 걱정하는 난청 환자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선 연구에서 대뇌피질의 변화 양상이 인공와우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여기에 청신경 MRI 영상을 함께 활용한다면 훨씬 높은 정확도로 난청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2021.11.08 00:04

  • [건강한 가족]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면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 의심해봐야

    [건강한 가족] 갑자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면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 의심해봐야

    "편마비 오면 뇌내출혈 가능성 외상으로 발생 경막 안팎 출혈은 1주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뇌출혈도 다 같은 뇌출혈이 아니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이다. 이 교수는 "뇌에 혈종(핏덩어리)이 생성되면서 염증 물질이 분비돼 뇌가 붓고 이로 인해 뇌가 밀리거나 다른 혈관을 압박하는 2차 뇌경색으로 인해 치명적인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며 "내원 당시 출혈량이 많을수록 뇌부종·뇌탈출 위험이 큰 만큼 편마비나 언어·의식 장애 등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뇌동맥류는 두개골을 연 뒤 미세 현미경으로 보며 클립으로 부분 혈관을 묶는 수술(클립 결찰술)이나 절개 없이 허벅지 혈관으로 코일을 집어넣어 막는 시술(코일 색전술)로 치료한다"며 "단, 이런 치료가 불가피하게 뇌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어 뇌동맥류의 크기, 파열 위험에 따라 즉시 치료할지 혹은 추적 관찰하며 상태를 지켜볼지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1.11.01 00:05

  • [건강한 가족] 손쓰기 힘든 담도암, 생존 기간 반년가량 늘린 새 치료법 제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팀은 1차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항암제 단독 요법과 두 가지 항암제를 같이 쓰는 병용 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종양의 크기가 커지지 않고 생존한 기간(암 무진행 생존 기간)이 1.4개월에서 7.1개월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2018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차 항암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진행한 담도암 환자 17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약 1년간 2주 간격으로 한 그룹엔 플루오로우라실 단독 요법을, 다른 그룹에는 플루오로우라실·리포좀이리노테칸 병용 요법을 적용한 뒤 예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단독 요법과 비교해 병용 요법을 적용한 경우 암 무진행 생존 기간은 반년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1.01 00:04

  • [건강한 가족] "5대 캠퍼스 협업 플랫폼 활용해 K-의료 청사진 펼쳐 보일 것"

    [건강한 가족] "5대 캠퍼스 협업 플랫폼 활용해 K-의료 청사진 펼쳐 보일 것"

    "고려대의료원은 의료 수익은 연간 1조5000억원에 육박하지만, 코로나19 대응과 전문화된 환자 치료를 위해 각 병원의 투자 비용을 축소하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미래의학 실현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려대의료원의 의지와 비전에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고, 사회 각층의 기부가 이어지며 5대 캠퍼스(안암·구로·안산 병원, 청담 고영캠퍼스,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구축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 메디사이언스 파크와 고영캠퍼스는 각각 백신·신약 개발과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교육의 전초기지로 미래의학을 현실화할 것이다.

    2021.10.18 00:05

  • [건강한 가족] 감염병·난치병 퇴치할 백신·신약 연구개발 허브 문 열다

    [건강한 가족] 감염병·난치병 퇴치할 백신·신약 연구개발 허브 문 열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민간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백억원을 투자해 전문화된 백신·신약 개발에 뛰어든 것은 그 자체로 초일류 의료기관을 향한 고려대의료원의 책임감과 자신감을 대변하는 일"이라며 "새로운 감염병 팬데믹(대유행)에 대비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미래의학을 실현하는 ‘K-의료’의 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료원장은 "독감·메르스 연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실마리가 됐듯, 의료원에서 축적한 바이러스·세균 관련 기초·임상 데이터를 활용하면 신종 감염병에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전문 인력이 한 분야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것도 일반 기업과 다른 대학 의료기관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료원장은 "내년에 신설되는 의료정보학교실은 의료 정보를 관리·가공해 정밀 의료, 가상 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로 재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

    2021.10.18 00:01

  • [건강한 가족] “어지럽고 숨차면 심장 판막 이상 신호 … 절개 않고 인공판막 삽입해 해결”

    [건강한 가족] “어지럽고 숨차면 심장 판막 이상 신호 … 절개 않고 인공판막 삽입해 해결”

    인터뷰 최철웅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호흡곤란·가슴 통증·실신은 심장 질환의 3대 증상으로 꼽힌다. "TAVI 시술은 허벅지 부위를 작게 절개한 뒤 혈관(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삽입해 손상된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이다. 80세 이상에게 TAVI 시술을 우선 권고한 데 이어 65~80세도 환자 상태와 치료 시 이득을 따져 수술과 TAVI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2021.10.12 00:01

  • [건강한 가족] 잇몸 절개 없이 치료 횟수는 줄여 임플란트 수술 공포증 싹~

    [건강한 가족] 잇몸 절개 없이 치료 횟수는 줄여 임플란트 수술 공포증 싹~

    특수 주사기 이용해 인공 뼈 주입 환자 부담 큰 상악동 거상술 대체 잇몸 염증 심하거나 치아 없을 때 잇몸 뼈 1㎜ 남아도 임플란트 가능 김모(64)씨는 위쪽 어금니 두 개가 없는 상태로 오랜 시간을 지냈다. 임 원장은 "임상적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된 임플란트라 하더라도 환자가 수술이 아프고 치료 과정이 힘들었다면 성공적인 임플란트 수술이라 할 수 없다"며 "통증·출혈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제공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치료 목표"라고 말했다. 뼈 이식과 임플란트 한번에 일반 임플란트 수술은 1단계 발치, 2단계 인공 뼈 이식과 인공치근 식립 후 봉합, 3단계 잇몸 절개 후 지대주 연결 과정을 거친다.

    2021.10.05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