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폭발하기 시작한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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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 산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동부에 있는 에트나 산이 엄청난 폭발을 시작하며 하늘을 뒤덮기 시작했다.

상당량의 용암과 화산재를 토해냈으며 그 사이로 번개가 내리치는 지옥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에트나 산의 화산 활동은 2000년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분화 때마다 수시로 공항이 폐쇄됐으며 이번 분화때도 공항이 폐쇄됐다.

최고 높이가 3350m인 에트나 산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기원전 2700년부터 화산활동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로마신화에서는 불의 신의 대장간으로 등장한다.

가까운 도시인 카타니아는 자연재해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특히 17세기에 일어난 화산폭발과 지진은 9만 3000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유튜브 Barcroft TV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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