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유선전화·모바일·PC를 하나로 … ‘스마트 사무실’ 구축 참 쉽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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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스카이프는 유선전화·모바일·PC·태블릿 등 기업의 모든 통신 수단을 연동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Biz 스카이프’가 기업 생산성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무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인 Biz 스카이프는 유선전화·모바일·PC·태블릿 등 기업의 모든 통신 수단을 연동해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Biz 스카이프는 기업용 인터넷 전화 시장 1위 기업인 LG유플러스와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 1위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Biz 스카이프의 출시로 중소기업·중견기업의 오피스 환경을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LG유플러스
MS와 함께 'Biz 스카이프' 내놔
업무용 어플과 연동 생산성 높여

LG유플러스의 Biz 스카이프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초기 설비구축과 운영에 높은 비용이 드는 기존 모델과 달리 합리적인 정액제 요금이나 월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업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동료 간 통신비나 회의를 위한 교통비와 출장비 등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또 향후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Biz 스카이프는 중소기업이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손쉽게 글로벌 기업 수준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그동안 장소 제약이 없는 다양한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구축비용과 운영 상 어려움으로 일부 대기업만 이용하는 한계가 있었다.

Biz 스카이프를 사용하면 시간을 절약해 업무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원클릭으로 손쉽게 통화할 수 있어 전화를 거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긴급 통화가 필요한 동료직원이 통화 중일 경우 피드백 전화를 받기 위해 막연히 기다려야 했던 것도 ‘상태 알림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전화 통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통화를 시작할 수 있다. PC에서 동료 직원이나 고객의 번호를 복수로 선택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자료준비와 회의 참석자 소집 등에 1시간이상 소요되던 것도 1분 내로 줄일 수 있다. 일일이 전화로 참석을 알려야 했던 다자 간 영상회의도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외근 중에 긴급회의가 소집됐지만 교통체증으로 회의 참석이 어려울 경우에도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영상회의나 음성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 중 엑셀·파워포인트·PC화면 등 각종 서류를 공유하거나 같은 화면을 보며 회의 통화를 할 수 있다.

Biz 스카이프는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와 MS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Skype for business)’가 결합된 솔루션이다.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는 각종 업무 자료 공유 기능과 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 업무에 많이 쓰이는 파워포인트·엑셀·아웃룩 등 MS 오피스 어플리케이션과 자동으로 연동된다. Biz 스카이프는 MS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의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이용자의 업무 환경에 맞게 공지사항·조직도·주소록 등 기업용 업무편의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국내 1위의 LG유플러스 기업 인터넷 전화로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우수한 통화 품질을 보장한다. 유선전화와 모바일 어떤 단말기에서도 동일하게 내선 통화를 사용할 수 있다. Biz 스카이프내 조직도나 주소록에서 연결을 원하는 동료를 선택하면 바로 내선 통화로 연결된다. 또 메신저 기반으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을 제공해 메신저 기능을 기본으로 전화, 영상 통화, 고객관리(CRM), 그룹웨어까지 모두 연계된다.

특히 Biz 스카이프는 다자간 영상 회의 기능을 제공한다. PC·모바일·태블릿 등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오는 문자를 PC에서 바로 확인하고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음성·영상회의의 경우 모든 내용을 녹음이나 녹화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 회의록이 없어도 녹음·녹화 파일의 일괄 공유가 가능하다. 임직원의 상태정보 확인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통화 중, 회의 중, 프레젠테이션 중 등 실제 동료의 상태나 위치를 메신저 상에서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로젝터에 PC를 연결 하면 ‘프리젠테이션 중’으로 상태가 변경 돼 전화 착신이 차단된다. 또 네트워크 연결에 따른 위치를 파악해 회사 네트워크 연결 시 ‘회사 몇 층 위치’, 가정 내 인터넷에 연결 시 ‘집’으로 위치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