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NS·유튜브 1인 미디어 스타들, 부산에 모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1인 미디어’들이 부산으로 모인다. 부산시는 18~2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1인 미디어를 선도하는 창작자들이 참가하는 ‘2015 부산콘텐츠유니버시아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부산콘텐츠유니버시아드는 영상 중심으로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콘텐트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20일까지 콘텐츠유니버시아드
먹방 BJ 대표 왕비룡 등 참여

 올해는 ‘1인 창작, 경계를 넘다’가 주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1인 미디어가 중심이다. 이들이 각 분야에서 선보이고 있는 최신 콘텐트를 부산·울산·경남의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과 취업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다.

 개막 첫날에는 페이스북 등에 영화 ‘베테랑’을 패러디한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고 있는 쥐픽쳐스의 국범근씨가 공개방송을 한다.

또한 아프리카TV BJ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요리먹방 왕비룡씨, 30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 윤쨔미씨, 싱어송라이터 윤딴딴씨 등이 출연해 자신이 만든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소셜미디어를 담당하는 장재이 경사 등 1인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이 대학생과 함께 ‘SNS스타 잇 콘서트’를 열고 소셜미디어 운영 경험담을 들려준다.

 1인 미디어는 ‘인터넷 콘텐트 창작자(크리에이터)’라고도 부른다. 이들 1인 미디어를 묶어 광고 매출을 공유하는 사업을 MCN(Multi Channel Network)이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크리에이터 출신의 콘텐트 전문가 김봉제 대리, CJ E&M MCN사업부 오진세 팀장, 유튜브 더빙 크리에이터 유준호씨 등이 콘텐트 분야의 핫 이슈를 소개하는 ‘3인 3색 컬러토크쇼’도 열린다.

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