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엘니뇨 "올 겨울 홍수 대비해야"

미주중앙

입력

태평양에서 형성된 엘니뇨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전문가들이 올 겨울 캘리포니아에는 비정상적으로 많은 폭우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1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의 기후예상센터에 따르면 엘니뇨는 이미 충분히 강하고 숙성됐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강해지고 있다. 또한 그 강도가 1950년 이래 세 손가락에 꼽힐 만큼 강력하다고 전했다.

라카냐다에 있는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의 기상학자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진흙사태, 폭우 그리고 컨베이어 벨트처럼 이어지는 폭풍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며 "홍수 대비가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오수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