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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품질 개선, 믿음 주는 제품 원했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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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호 21면


생산자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경제활동을 한다면 소비자는 효용 극대화를 위해 지갑을 연다. 소비는 가격과 만족도를 끊임없이 비교한다. 수많은 경쟁제품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제품을 높이 평가해야하는 이유는 가격과 품질,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수입차 부문에서 '소비자 선택' 수상 브랜드로 선정된 재규어XE.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평가해 시상하는 ‘제5회 2015 소비자의 선택’에서 대웅제약 우루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업인력포털, 미래에셋, 재규어, 매일유업 매일바이오 등 52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후보브랜드 기초조사, 소비자 조사, 전문가 심사의 3단계 과정을 통해 인지도·선호도, 브랜드 충성도·차별성·독창성 등을 평가했다.

 1961년 출시된 이후 50여 년간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대웅제약 우루사(작은 사진)는 ‘간 기능 개선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간은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와 노폐물의 75%를 해독하는 주요 기관이지만 기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만큼 평소에 잘 관리해야한다. 우루사는 담즙산 성분이자 웅담의 핵심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주성분으로 만들어 간 내 혈류량을 늘리고 독소와 노폐물의 신속한 제거를 돕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2012년 확대 개편한 ‘농업인력포털(www.agriedu.net)’은 공공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포털은 농업인에 대한 평생학습을 관리해 준다. 교육이력 뿐 아니라 교육과정의 정보를 다양한 웹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오프라인 534개 과정을 통해 332개 기관, 5만800명, 온라인 627개 과정에서 5만5384명이 수료했다.


 미래에셋생명이 환급률을 대폭 높여 지난 7월 내놓은 ‘변액적립보험Ⅱ 진심의 차이’는 생명보험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품은 판매수수료를 납입기간에 걸쳐 균등하게 공제하는 데다 계약관리비용, 추가납입 수수료까지 모두 없앴다. 모두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환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국내외에서 운용 성과가 뛰어나 펀드를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도 제공한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된 재규어 XE가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차는 차체의 75% 이상을 알루미늄 소재로 구현해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재규어 모델 최초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을 도입했으며 기본·에코·다이내믹·윈터의 네 가지 드라이브 컨트롤을 장착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유제품 부문에서는 매일유업의 매일바이오가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제품에 새로 포함된 ‘L-GG 복합 유산균’은 농후발효유 법적기준치(1억/g) 보다 5배 많은 1g당 5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전 세계 800여 건의 논문을 통해 효능이 입증된 L-GG 유산균을 간편하면서도 충분히 섭취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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