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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에 도전한다 … 빅뱅·2NE1 프로듀서 테디가 만든 헤드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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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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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테디(본명 박홍준·사진)가 제작에 참여한 피아톤의 신제품이 공개됐다.

피아톤 ‘X 테디’ 출시 이벤트
기획·디자인·설계·음향 전반 참여
벗으면 꺼지고 쓰면 저절로 재생
함께 나온 이어폰은 베이스 안정

 음향기기 전문기업 피아톤(부문장 이태윤)은 5일 ‘10꼬르소 꼬모 서울 카페’ 청담점에서 신제품 ‘피아톤 X 테디’ 헤드폰(BT460)·이어폰(MS300 BA) 론칭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엔 테디가 직접 초대한 동료 연예인과 업계 관계자, 제품 구매 예약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행사로 혁오 밴드의 공연과 패션쇼가 진행됐다.

 테디는 빅뱅, 2NE1 등 YG 소속 인기 그룹의 히트곡을 다수 제작한 프로듀서다.

 그는“직업 특성상 음질의 왜곡 없이 원음과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는 오디오 기기를 선호하고 피아톤은 그런 제품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기획부터 디자인·설계·음향 등 제품개발 전반에 참여하면서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피아톤의 ‘BT 460 헤드폰’은 블루투스 4.0이 내장된 무선 헤드폰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헤드폰의 오른쪽에 부착된 패널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음원의 재생·정지·볼륨 조절과 통화 수락 등이 가능하다.

 헤드폰을 벗으면 1.5초 후 자동으로 음악이 멈췄다 다시 쓰면 정지됐던 부분에서 재생되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에 대해 테디는 “헤드폰을 자주 쓰는 내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며 “착용감이 좋아 장시간 쓰고 있어도 불편한 점은 없다”고 했다. 이밖에 하나의 기기에서 두 명이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쉐어미 기능’과 터치에 따라 LED 불이 들어오는 기능이 있다.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연속 음악 재생·통화가 가능하다.

 ‘MS 300 BA 이어폰’은 아마추어·다이나믹 유닛이 통합 설계된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다. 안정된 베이스와 높은 해상도가 필요한 중·고역대의 음향을 최적화된 밸런스로 재생한다는 평가다.

 피아톤X테디 헤드폰과 이어폰은 오는 18일까지 10꼬르소 꼬모 서울 카페에서 전시된다. 이 기간 테디의 음원이 수록된 음반이 포함된 스페셜 사인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피아톤은 1959년 창업한 대한축침제작소를 모태로 56년간 음향기기 사업을 이어온 크레신의 주력 브랜드다. 반세기 이상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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