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중-한일 정상 맞는 청와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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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가 지난 31일 오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2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청와대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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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정상회의가 3년 6개월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일 청와대에서 만나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한·일·중 정상회담을 전후로 지난달 31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과 2일 오전 한일 정상회담도 각각 청와대에서 열렸다.

2일 한·일 정상회담은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열렸다. 한·중간 한·일간의 온도차이는 양국 정상을 맞이한 청와대 의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리커창 총리를 맞은 박 대통령은 본관 현관 계단 앞까지 내려와 차량에서 내리는 리 총리를 맞은 후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 후엔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회담은 만찬까지 이어졌다.

아베 총리를 맞이한 박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없이 현관에서 걸어 들어오는 아베 일본 총리를 맞았다. 양국 정상을 맞은 청와대 의전을 통해 최근 한·중, 한·일 관계의 온도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글=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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