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 산업 발전 위한 플랫폼 구축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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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소재 산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 할 '플랫폼'이 구축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전통 천연물 소재의 가치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가칭)천연물 산업발전 플랫폼 구축'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 기술개발 및 산업 지원, 브랜드화 등 4대 추진 전략, 10대 중점 과제로 구성된다.

천연물연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천연물 기반 요소기술들을 체계적으로 분석(예, 천연물 기술트리 등)하고, 관련 제품 개발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기반기술 개발 방안 등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천연물 소재는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과학적인 작용 원리 규명과 원료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 천연물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지난 7월부터 주요 천연물 산업(의약품, 식품, 화장품)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천연물 연구역량 강화 및 산업발전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 연말 관계부처의 의견수렴 및 공청회를 거쳐 내년도 정부계획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이라며 “ 이를 계기로 과학기술과 천연물 관련 전통지식의 접목을 통해 천연물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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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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