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의 상징, 톰 크루즈는 악마다" 비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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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사진 일간스포츠]

레아 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의 상징, 톰 크루즈는 악마다" 비판

배우 레아 레미니가 사이언톨로지를 비판해 화제다.

사이언톨로지는 신과 같은 초월적 존재를 부인하고 과학기술이 인간의 정신을 확장시키며 인류의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종파다.

사이언톨로지는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론 허바드(Ron Hubbard)가 지난 1954년 창설한 종교로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간의 악한 심성을 '테탄'이라고 부르고, 정신 생명의 에너지를 이용해 이를 제거함으로써 몸의 아픈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기본 교리다. 또 과학적이고 심령학적인 8단계의 과정을 거쳐 영혼을 맑게 하면(clear), 영적 상처가 치유돼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사이언톨로지는 전세계적으로 약 800만 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도 다수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트래볼타는 가족이 모두 사이언톨로지를 믿고 있으며, 그 밖에 더스틴 호프만,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유명 연예인 60여 명 이상이 심취해 있다. 국내 연예인의 가입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할리우드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를 사이언톨로지교를 빗대 비난하며 ‘악마’라는 격한 표현을 하고 나섰다.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 ABC방송의 ‘20/20’에 출연해 톰 크루즈를 비난하며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교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며 톰 크루즈가 교단 내부의 상징적인 존재임을 밝혔다.

또힌 레아 레미니는 톰 크루즈를 “악마”라고 표현하며 사이언톨로지교와 함께 비난했다.

레아 레미니는 또한 “지난 2006년 전처 케이티 홈즈와의 결혼식에 참석할 정도로 톰 크루즈와 친밀했지만 교단을 떠난 후 연락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사이언톨로지교를 떠난 레아 레미니는 오는 11월 사이언톨로지교를 비판하는 내용의 책을 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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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레미니 사이언톨로지교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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