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탁구 얼짱' 서효원…전국체전 여자 단식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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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사진 중앙포토]

여자 탁구의 간판 스타 서효원(28·렛츠런)이 여자 단식에서 전국체전 첫 정상에 올랐다.

서효원은 20일 강원도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96회 전국체전 탁구 여자 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예람(25·단양군청)을 세트스코어 3-2(11-6, 7-11, 11-7, 7-11, 11-7)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인 서효원은 2006년부터 전국체전에 참가했지만 그동안 금메달을 단 한 개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전지희(포스코에너지·세계랭킹 12위), 양하은(14위) 등 국가대표가 모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감격을 누렸다. 준결승에서 전지희를 3-1로 물리친 서효원은 결승전에서 이예람을 만나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자 일반부 단식에선 이상수(삼성생명·세계랭킹 19위)가 장우진(KDB대우증권·24위)을 3-0(11-7 11-8 11-5)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릉=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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