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업체 컨설팅…동반성장에도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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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품질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신선식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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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대표 김종인·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201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대형마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달 현재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진출해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07년 12월 중국 마크로(Makro),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2009년 10월 중국 타임즈(TIMES)를 인수한 후 지속적인 자체 출점을 통해 지난달 기준으로 해외에서 국내 점포(115개)보다 많은 16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선보이며 중소파트너사와 동반성장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5월 중소 두부 제조업체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로 ‘어깨동무 두부 협동조합’이 탄생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어깨동무 막걸리 협동조합’과 ‘어깨동무 건오징어 협동조합’ 출범에 많은 역할을 했다. 롯데마트는 이들 협동조합이 소분(小分)시설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원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김종인 대표이사 취임 후 품질의 차별성을 극대화하는 품질 혁신 경영을 펼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품질을 강화하고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한 신선식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포장 신선식품의 경우 진열 기한의 내부기준을 보다 강화해 매장에서의 선도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쇼핑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마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23시까지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는 ‘야간 픽업 서비스’를 확대해 80개 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계점에서는 ‘드라이브 앤 픽 (Drive & Pick)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마트몰로 상품을 주문한 후 픽업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드라이브 앤 픽 데스크’를 방문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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