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 안돼? 뭐가 맞더라?"
"설겆이야? 설거지야?
자주 틀리고, 자주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은 뭘까.
맞춤법 검사기(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가 한글날을 기념해 2015년 상반기 맞춤법 검사기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용자들이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맞춤법 순위와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이다.
이용자들이 가장 자주 틀리고,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맞춤법은 '안돼'였다. '그렇게 주차하면 안돼'로 써야할지 '그렇게 주차하면 안되'라고 써야할지 헷갈리는 것. '안돼'가 바른 표현이다.
또 '아니에요’(o)와 '아니예요'(x)도 맞춤법 검사기에서 자주 확인하는 표현이었고, ‘그동안’(o)과 '그 동안‘(x) 같은 띄어쓰기가 헷갈리는 어구들도 자주 검색됐다. 또 네이버 일반 검색에서 ‘감잣국(o)’, ‘주꾸미(o)’, ‘아귀찜(o)’ 등의 요리 이름을 ‘감자국(x)’, ‘쭈꾸미(x)’, ‘아구찜(x)’ 등의 오타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았다.
네이버측은 “이용자들이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통해 한글 맞춤법을 쉽게 확인하고 교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