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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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호 21면

크리스마스 휴가 금지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여부. 두 번 남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가운데 가장 유력한 D-day는 12월 15~16일. 그리스 사태로 온통 여름휴가를 망친 월가의 트레이더. 올해엔 크리스마스 휴가도 물건너간 듯.


쇼이블레의 이중첩자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 재집권 성공. 유럽 상대로 벼랑 끝 전술과 백기 투항이라는 극단적 널뛰기를 보였던 그가 의회해산을 통해 권력세탁 성공. 시계 제로의 그리스에 우선 먹을 빵을 쥐어 준 것이 업적이라면 업적. 독일의 이중첩자라는 힐난도 그에게는 훈장.


교육수지 적자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품귀인 한국 사회. 태어난 아이 중 평균 12만 명(중국 다음 2위)이 미국 유학으로 부모 돈을 축내고 그 중 5분의 1가량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교육은 경제적 관점에서는 농축된 소비행위. 한국에서 그 총체적 농도가 묽어지는 게 우려됨.


다음주 preview


아시아 주요국 연휴인 가운데 미국 9월 고용지표(2일·실업률 5.1%, 고용창출 20만) 예정. 29일 인도가 금리인하 마이웨이를 단행할지도 관심. 폴크스바겐 사태로 위기를 맞은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일·52.5)도 주목.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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