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회장 “연구개발로 제2성장 나서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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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그룹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11년째 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 주제는 ‘R&D 스피드업’으로 이는 ▶R&D와 사업의 연계성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효율성 향상 ▶인재육성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핵심내용으로 한다고 LS그룹 측은 설명했다.

11년째 열린 ‘T-페어 2015’서 강조

구 회장은 이날 “LS와 같은 B2B(기업간 거래) 기업의 핵심이자 출발점은 무엇보다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에 있다”며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기술력 격차를 극복하는 등 연구개발이 LS그룹의 제 2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LS그룹은 올해부터 미래 성장을 이끌 6대 핵심 육성사업으로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전력시스템, 트랙터·전자부품 사업 분야 등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6대 핵심 육성사업의 성패도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만큼 단순히 선진 기업을 따라가는 연구개발이 아닌 가치창출을 리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전력송배전과 통신·에너지 등이 주력인데 스마트그리드와 미래형자동차 부품 및 솔루션,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편 LS그룹은 22일 주요 계열사들의 우수 협력사 60여 곳을 초청해 ‘T-페어 2015’ 전시관을 함께 관람하고, 사업 파트너십 강화와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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