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벤투스 챔스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이번엔 웃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맨시티 유벤투스. [사진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쳐]

맨시티 유벤투스 챔스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이번엔 웃나?

'별들의 전쟁' 이라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3시 45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유벤투스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 눈에 띄는 기록을 내세울 수 없었던 맨시티로서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 하였다. 상대는 유벤투스이지만 현재 유벤투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맨시티와 세리에A 우승과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기록한 유벤투스의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자신들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유벤투스는 원정길에 올라서게 된다.

누가 이길지 모르는 축구 판이지만 현재 양 팀의 상황은 차이가 크다. 5연승의 연승가도를 달리며 최상의 폼을 보여주는 맨시티와 리그에서 다소 주춤하는 등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분위기 쇄신을 노려야한다.

맨시티. [사진 맨시티 홈페이지 캡쳐]

맨시티는 이번 시즌 대형 영입을 이뤄내는 이적시장의 '큰 손'을 어김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4900만 파운드(한화 약 897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리버풀로부터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으며, 볼프스부르크로부터 케빈 데 브루잉을 5400만파운드(한화 약 988억 원)에 영입하였고 수비보강에 힘쓰기 위해 발렌시아로부터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3200만 파운드(한화 약 581억 원)에 영입하여 3명의 선수에게만 2천억이 훌쩍 넘는 금액을 투자하며 팀의 스쿼드를 보강해 나갔다.

유벤투스. [사진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쳐]

유벤투스 또한 선수단의 변동이 컸다. 주전 공격수였던 카를로스 테베즈가 자국 리그에 뛰길 피력하며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했으며, 중원의 마술사 안드레아 피를로가 미국 축구 리그의 뉴욕 시티로 이적을 하였고 아르투로 비달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하며 핵심 멤버 3명을 잃게 됐다. 이에 유벤투스는 팔레르모의 젊은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며 테베즈의 빈자리를 채우려했다.

이번 대결에서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결장이 뼈 아프게 작용 할수도 있다. 그럼에도 많은 도박사들은 이번 대결이 맨시티의 현재 리그에서의 상승세로 인해 맨시티가 이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허나, 축구는 언제나 해봐야 아는 것. 축구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궈줄 맨시티 유벤투스의 경기는 내일 새벽 3시 45분 펼쳐지게 된다.

이에 해외축구팬들은 "맨시티 유벤투스 경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맨시티 유벤투스 경기 안 틀어 줄듯" "또 맨유꺼 틀어주겠지" "부폰형님 올해는 챔스 들으셔야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시티 유벤투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맨시티 유벤투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