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10억원 격투기 제안 뿌리쳤다"…우리의 혼이 무너지는 것이라 생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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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SBS 힐링캠프 캡쳐]

힐링캠프 이만기

'힐링캠프'에 출연한 이만기가 과거 격투기 제안을 받은 바 있다고 고백했다.

이만기는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10억원에 이종격투기 선수 진출을 제안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만기는 “나에게도 격투기 제안이 들어왔는데 10억을 준다고 하더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 이유는 내가 격투기를 잘해서 그 돈을 준다고 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천하장사 타이틀과 스타성을 이종격투기 시장으로 끌어들이면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만기는 씨름이 비인기 스포츠가 되면서 후배들이 다른 종목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이종격투기 계에서는 지는 것이 뻔하고 얻어터지면 우리 자존심, 혼이 무너진다고 봤다. 가야돼서는 안 될 자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씨름판의 황제’로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 및 500인의 MC와 재미있는 토크타임을 가졌다.

힐링캠프 이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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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만기 [SBS 힐링캠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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