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25만6천명, 구직'단념자' 얼마나 증가 했나 보니 '씁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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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DB]

 
8월의 취업자 증가 수가 25만6000명 증가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전체 취업자 수는 2614만1000명이며 지난달 대비 25만6000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5월 37만명을 시작으로, 6월 33만명, 7월 32만명의 취업자 증가로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으나, 넉달만에 20만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또 고용률은 지난해 동월대비 0.1%p 떨어진 60.7%로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0.1%p 올라 3.4%로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올랐으나, 농림ㆍ어업,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자는 40대 이상의 구직활동이 증가돼 지난달 대비 3만3000명이 증가해 총 92만3000명으로 밝혀졌다.

반면 청년층의 실업률은 지난해 동월대비 0.4%p 하락했고, 지난달 대비 1.4%p 내려가 8.0%가 되었다.

연령별로 분류시 15~29세가 34만5000명(8%), 30~39세가 17만8000명(3%), 40~49세 16만8000명(2.5%), 50~59세가 15만5000명(2.5%), 60세 이상이 7만6000명(1.9%)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가 지난달 대비 5만2000명 증가돼 53만9000명으로 측정됐다.

구직단념자는 지난해 8월에는 45만4000명이었고, 지난달에는 증가한 48만7000명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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