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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통해 아시아 하나되는 자리 만들 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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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예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단합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6회 국제서법교류대전을 여는 권창륜(權昌倫.62)국제서법예술연합 한국본부 이사장은 "이번 대전은 서예의 모든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서법예술연합은 1989년 싱가포르 서예인들이 주축이 돼 만든 아시아 서예가들의 모임. 현재 15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에만 1백80명의 서예가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대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12개국 서예인들이 내놓은 3백50점. 이중에는 일본과 대만의 '국보급' 서예가들의 작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 權이사장의 설명이다. "각국 서예의 차이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번 대전이 갖는 의미는 큽니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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