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 임영진(61·사진) 대표가 3일 천주교 대전교구 경당에서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교황청이 교회나 사회에 공헌한 평신도에게 주는 훈장이다. 임 대표는 날마다 남은 빵을 고아원·양로원 등에 나눠줬다. 그는 1956년 문을 연 성심당을 8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성심당은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탈리아식 치아바타와 프랑스식 바게트 등 유럽식 빵을 대접하기도 했다.
대전 성심당 대표 교황청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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