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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주인공 출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이핑크 정은지가 1년만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정은지가 KBS 2TV 새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극중 한빛고등학교 응원부 2학년 강연두를 맡는다.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친구들 사이에선 인기 많은 인물. 치어리딩부 단장으로서도 화려한 활동을 하며 반짝반짝 빛났지만 성적으로 계급이 매겨지는 것이 당연한 고등학교에서는 최하위층인 수드라 계급의 천민 신분에 잔뜩 주눅 든 사람이다. 특히나 한빛고등학교는 전국의 수재들만 모이는 명문고.

앞서 해당 역에는 김유정이 물망에 올랐으나 스케줄을 조율하지 못해 끝내 불발됐다. 정은지는 '발칙하게 고고' 메가폰을 잡는 이은진 PD와 '트로트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주목한다.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아이들과 교사들의 화해와 성장을 확인한다.

KBS 드라마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 '기적같은 기적' '곡비' '연애를 기대해' 등을 연출한 이은진 PD의 미니시리즈 첫 입봉작. 극본은 드라마스페셜 '소녀탐정 박해솔' 등을 쓴 윤수정 작가가 맡는다. 제작은 '학교 2013'을 만든 콘텐츠K.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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