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行…이적료는 66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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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이적. [FC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공식 홈페이지 캡쳐]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이적료는 66억

'구자철 이적'

구자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을 확정지었다.

FC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는 1일 홈페이지 메인에 구자철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기간 2년과 이적료 500만 유로(한화 약 66억)를 기록하며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됐다. 이전 기록으로는 2014년 여름에 PSV에서 이적해 온 공격수 팀 마탑스의 400만 유로였다.

2014년 1월 구자철이 마인츠로 이적했을 당시 이적료와 동일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즉, 구자철은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 양 구단의 역대 이적료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구자철이 이적하는 곳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미 구자철이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 30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로 뛴 경험이 있고, 2011/12시즌 후반기엔 구자철의 5골 2도움으로 인해 팀을 강등으로부터 구해낸 구세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아우크스부르크는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득점력 부재로 인해 개막 후 3경기 동안 단 1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이로 인해 구자철의 영입을 결정하게 된 이유이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수비수)와 지동원(공격수)가 소속된 팀으로 이번 구자철의 이적으로 인해 3명의 코리안 리거를 구성하게 됐다.

구자철 이적을 두고 네티즌들은 "구자철 이적.. 고향으로 돌아간 셈이네" "구자철 이적한 팀에서 하드캐리 해주길" "구자철 이적 춬하"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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