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타쿠’ 심형탁이 도라에몽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탤런트 심형탁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의 열렬한 마니아로 알려져 ‘심타쿠’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물이다. 그럼에도 막상 일본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밝혀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도쿄(東京)한국학교 편에 전학생으로 참여해 도라에몽이 태어난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한다. 심형탁은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전학생들과 함께 동경 시내로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도라에몽으로 장식된 포토존을 발견하고 아이처럼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롯본기 힐즈를 가득 메운 수십 마리의 도라에몽 사이를 뛰어다니던 심형탁은 결국엔 기쁨의 눈물을 쏟는다. 이어 아사히 TV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의 실제 프로듀서까지 만나게 된 심형탁은 감격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도라에몽과의 만남으로 인생 최고의 날을 맞이한 심형탁의 일본 방문기는 25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