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골프선수 리디아 고가 LPGA 캐나다 여자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8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내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캔디 쿵(대만)과 함께 3위와 2타 차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캔디 쿵이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리디아 고가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어 캔디 쿵이 6,7번 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한 사이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17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으며 8타를 줄였고 11언더파를 치며 리디아 고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유소연은 1홀만을 남겨놓고 있고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도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우승 컵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