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내년 1대 추가 배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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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일 "내년 상반기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를 배치할 광역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다음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내 전문 의료진(의사 등)이 탑승해 출동하는 응급환자 치료․이송 전용헬기다.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이동형 인공호흡기 등 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닥터헬기는 의료취약지 응급환자의 신속한 처치·이송을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사진=가천대길병원>

보건복지부는 현재까지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목적으로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등에 닥터헬기를 배치했다. 충남(단국대병원)은 하반기부터 닥터헬기가 운항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아직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북, 전북, 경남, 제주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모두 2311회 출동해 취약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이송업무를 펼쳤다.

▲ 닥터헬기 운항건수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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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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