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용적률 60% 전원 아파트 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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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보정리에 용적률이 60% 수준인 전원형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예림건설이 시행하고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가 짓는 이 단지(용인e편한세상)는 9천4백여평의 대지에 10층짜리 7개 동으로 57.65평형 1백3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상현지구와 구성지구 사이 경부고속도로 변이다.

차량으로 판교IC에서 10분, 풍덕천 네거리에서 3분 거리다.

해발 1백88m의 야산인 소실봉 자락에 동들이 계단식으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 워터플라자.우드플라자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여기에다 야외에서 골프 퍼팅을 즐길 수 있는 2백여평의 퍼팅그린도 만들어진다.

단지 옆 야산(1만1천평)이 입주민들에게 공동 명의로 무상 제공되기 때문에 녹지공간이 풍부하다고 예림건설 측은 설명했다.

용인e편한세상은 예림건설이 이 일대 3만평에 1차로 2001년 지은 대림e편한세상(57~74평형 2백32가구)에 이어 2차로 내놓는 단지다.

이 회사 김성호 부장은 "도로면적을 포함한 용적률이 92%이고 주민들이 산책로.삼림욕장 등으로 이용하는 야산까지 넣으면 용적률이 60%여서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평당 7백95만원선이다. 2005년 2월 입주예정이다. 031-276-5717.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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