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 위해 400억 투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한다. 투자금액은 3년간 400억원에 이른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3일 부처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아직 이렇다 할 시장지배자가 없는 상황.

따라서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 업무보고의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을 구체화한 핵심 후속사업이다.

주요 지원 대상은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다.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한 국내 역량은 줄기세포 분야의 경우 세계최초 품목허가 경험이 있고, 임상 역량은 세계 2위 수준이다.

유전자치료제는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3.8년으로, 다른 바이오 분야의 기술격차 6년보다 적은 편이다.

민·관 합동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바이오기업의 투자수요를 받아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R&D와 임상뿐만 아니라 인허가·투자유치·해외진출 등 사업화 병목구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보건의료 R&D포털(http://www.htdream.kr), 한국연구재단 연구 사업지원시스템(http://ernd.nrf.re.kr)을 통해 할 수 있다.

오는 13일에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기기사]

·국제건강포럼·박람회 , 북경기자간담회 성황리에 종료 [2015/08/04] 
·'전공의 특별법' 논란에 'PA' 논란까지 재부상 [2015/08/04] 
·백수오 파동 문제는 결국 종자 탓? [2015/08/04] 
·지난해 현금영수증 미발급 병원 과태료 600억원 [2015/08/04] 
·복지부장관에 정진엽 전 분당서울대병원장 [2015/08/04] 

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