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래

중앙일보

입력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마다 꼭 등장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음악이죠.
하루키는 소설가가 되기 전 재즈바를 운영했고, 재즈와 클래식 관련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유니버설뮤직에서 하루키의 작품 속 음악을 담은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을 냈어요.
이 곡은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에서 언급됐습니다.
빌 에반스의 명곡 중 하나죠. 조카 데비를 위해 쓴 곡으로 밝고 명랑합니다.
무덥지만, 경쾌한 한 주 보냅시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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