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한산한 서울도심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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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자 일요일인 2일 오후 서울 도심 거리가 차량운행이 거의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학원가가 7월 말에서 8월 초에 휴업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있는 학부모들은 학원휴업에 맞춰 휴가를 보내 7월 말은 전국의 휴양지가 휴가객으로 붐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신탄진휴게소에서 죽암휴게소, 청주 분기점에서 청주 나들목, 달래내 고개에서 양재 나들목,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나들목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 서울방향은 서평택 나들목에서 서평택 분기점, 일직 분기점에서 금천 나들목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는 횡계나들목에서 진부나들목, 장평나들목에서 면옥나들목, 여주나들목에서 여주분기점 구간 등이 정체되고 있다.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오후 3시 현재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부산은 5시간 10분, 강릉 4시간40분, 대구 4시간20분, 울산 5시간20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2일이 여름 휴가철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동해안과 강원도내 휴가지와 연결되는 영동고속도로는 다른 노선에 비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을 41만대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 차량정체가 오후 6∼7시 정점에 이르지만 정체는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신인섭 기자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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