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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많이 올리는 사람에겐 어두운 면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타냐 리베로:

이제 셀카를 올릴 때는 다음을 참고하라

최근 두 연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 자기 사진을 많이 올리는 사람은

심리학자들이 ‘다크 트라이어드’라고 부르는 성격 특성을 보일 확률이 더 높다

마켓워치의 쿠엔틴 포트렐이 준비했다

안녕하세요

쿠엔틴 포트렐:

반갑다

리베로:

긴장 되는 뉴스다

우리 모두 소셜미디어에 포스팅을 하지 않나

포트렐:

맞다

리베로:

먼저, 다크 트라이어드가 무엇인가?

포트렐:

타인을 조종하려 하는 마키아벨리즘과

타인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정신질환,

그리고 나르시시즘이다

리베로:
세상에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우리 모두 이 요소들을 조금씩 갖고 있다고 말하지 않나?

포트렐:

맞다. 모든 걸 조금씩 갖고 있어야 한다.

리베로:

갖고 있어야 세상이 돌아가나?

포트렐:

그래야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수 있다.

약간의 나르시시즘, 약간의 자부심은 있어야 한다.

직장에서 앞서나가야지.

리베로:

그렇다면 꼭 나쁜 것은 아니지만

두 연구는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이 특정 요소를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포트렐:

이 연구들은 정말 흥미롭다

두 연구 모두 상호 심사 저널에 게재됐다

프로필 사진을 더 많이 올리는 사람들

셀카를 더 많이 올리거나 자기 사진을 편집하고 만지작거리는 사람들

사진에 에어브러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나르시시즘의 조짐을 더 많이 보이고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마키아벨리즘의 특징이 더 나타난다

리베로:

프로필 사진을 많이 바꾸는 것 말인가

포트렐:

그게 매우 중요한 점이다.

리베로:

그게 중요한가

포트렐:

나르시시즘의 경우에 그렇다

리베로:

좋은 정보다. 이제 다시는 프로필 사진을 바꾸지 말아야겠다

포트렐:

나는 가수 셰어가 옷을 갈아입는 것보다 더 자주 프로필 사진을 바꾼다

그러니 나도 곤란한 상황이다

리베로:

하지만 소셜미디어가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지 않나

이런 소식을 들으면

‘세상에 계정을 다 닫아버려야겠어’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 않나

포트렐:

그렇다. 연구에 따르면 소셜미디어가 나르시시즘을 만들어내진 않는다

이미 존재하는 나르시시즘을 이끌어내고 충족시킬 뿐이다

리베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꼭 인과관계가 있다는 건 아니기 때문인가

포트렐:

정확하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항상 그렇다

한편, 공감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면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고 그들이 겪는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노출된다

그래서 이론적으로 이것이 공감능력을 더 키워준다

다른 이들의 경험에 더 노출되기 때문이다

리베로:

이 연구들에서 남녀 차이도 언급되나?

포트렐:

그렇다. 매우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의해라. 특히 여성의 경우 상태 업데이트를 더 자주하는 이들은 나르시시즘이 더 강할 확률이 높다

리베로:

어제는 스마트폰을 오랜 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우울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제는 프로필 사진을 자꾸 바꾸면 나르시시즘이 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포트렐:

맞다. 소셜미디어를 잘못 사용하면 평판이 나빠진다

리베로:

맞다. 정말 그렇다

하지만 아직은 아무도 폰을 내려놓을 것 같진 않다

쿠엔틴 포트렐이 전한 소식이었다

고맙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가 공급한 영상입니다. http: kr.wsj.com 에서 더 많은 비디오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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