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에 좋은 체조, 예방이 중요! 바른 자세와 마사지 해주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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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에 좋은 체조

 
‘오십견에 좋은 체조’

오십견에 좋은 체조, 예방이 중요! 바른 자세와 마사지 해주기

오십견은 어깨가 굳은 상태를 말한다. 오십대 나이에 잘 발생해 붙여진 별명이다. 의학적 용어로는 언 것처럼 굳은 어깨를 뜻하는 ‘동결견’이다.

동결견의 원인은 다양하다. 어깨를 잘 쓰지 않거나, 어깨 주위의 근육들이 뭉치면서 생긴다. 하지만 80% 이상은 어깨를 구성하는 조직·힘줄·인대·근육·연골·관절낭·점액낭·뼈·관절 등에 병이 생기거나 상처가 났을 때 발생한다.

헬스클럽에서 벤치 프레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어깨의 힘줄(회전근개)이 찢어진 경우,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어깨를 바닥에 찧어 어깨 관절의 관절순이라는 연골이 찢어진 경우, 어깨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경우 등 여러 가지다. 50~60대에서는 선반 위의 물건을 꺼내다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는 어깨 힘줄이 닳아 해어져 있기 때문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요소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물리 및 약물 치료, 조직 재생주사, 충격파 치료, 염증 이후의 운동 치료 등으로 통증을 잡을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원하지만 가급적 맞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는 있지만 반복 사용하면 조직을 망가뜨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십견은 치료도 치료지만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쓸 때 어깨를 펴고 턱을 뒤로 당겨 귀와 어깨가 일직선상에 있게 한다. 또한 잘 때 옆으로 눕는 것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눌리고 관절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는 두 손을 같이 사용하고, 최대한 몸에 붙여 들어서 어깨에 부담이 덜 가도록 한다. 선반에 있는 물건을 들 때에는 팔을 많이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꺼낼 수 있도록 의자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어깨를 삐끗하면 바로 냉찜질을 하고, 소염제를 발라 응급처치를 한다.

어깨 주위를 눌러서 아픈 곳이 있으면 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평소 손으로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다. 또한 팔과 어깨를 앞뒤 좌우로 움직이며 가볍게 풀어주는 운동도 병행한다. 특히 팔꿈치를 몸통에 붙인 뒤 500g 의 아령을 손에 쥐고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반복해 어깨 회전근을 강화하는 것도 훌륭한 오십견 예방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십견에 좋은 체조, 어머니 알려드려야지” “오십견에 좋은 체조, 미리미리 예방하자” “오십견에 좋은 체조, 마사지 해주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십견에 좋은 체조’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오십견에 좋은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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