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결혼식, 고급 외제차 100대에 일본 팬들까지 '역대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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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박수진 결혼’. [사진 일간스포츠]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이 열리는 광장동의 한 호텔을 찾았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7일 오후 6시 서울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원조 한류스타의 결혼식인 만큼 이날 식장엔 고급 외제차가 즐비했다. 100여 대의 외제차가 결혼식장을 향해 눈길을 끌었다.

배용준의 머리카락이라도 보기 위해 모인 일본 팬들도 눈에 띄었다. 200여 명의 팬들이 결혼식 당일 오전부터 식장 앞에 운집했다. 이들 대부분은 26일 배용준이 결혼식을 올리는 호텔에서 숙박할 정도로 대단한 ‘팬심’을 드러냈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

그 어떤 스타들의 결혼식보다 철저했던 보안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보안은 2중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식장으로 진입하는 입구엔 5명의 경호원이 지켰다. 사전에 허락을 받은 차량만 식장에 들어갈 수 있게 했고, 입구에서 일일이 신분 확인을 했다. 이렇게 입구를 통과한 뒤에는 또다시 식장 앞에서 신원 확인을 거쳐야했다. 초대받지 않은 하객은 한 걸음도 들어갈 수 없도록 치밀하게 막았다.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하는 조촐한 비공개 결혼식이 될 예정이며 결혼식 전 이뤄지는 기자회견 역시 없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 [사진 배용준 인스타그램]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축가는 배용준의 절친 박진영이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다음 날인 28일 남해의 최고급 리조트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배용준 박수진 결혼식

배용준은 결혼식 당일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난 5월 14일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지만 올 2월부터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라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배용준 박수진 결혼’.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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