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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주재 이탈리아 영사관 부근 폭탄 테러발생…최소 1명 사망 5명 부상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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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홈페이지(edition.cnn.com) 캡처

이집트 주제 이탈리아 영사관 인근에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죽고, 5명이 다쳤다고 CNN·BBC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폭탄 테러는 11일(현지 시각) 오전 6시 30분께 이집트 수도 카이로 도심 부근 이탈리아 영사관 건물 주변에서 일어났다. 이집트 정부는 이 폭발로 지나가던 행인 3명과 경찰관 2명 등 5명이 부상을 입고, 영사관 건물도 크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당시 영사관이 문을 열지 않아 영사관 관계자 가운데 이번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폭탄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집트에선 군부가 지난 2013년 7월 이슬람 근본주의 성향인 무슬림형제단에 속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했다. 이후 이집트 정부를 겨냥한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 간 이집트 군인·경찰관 600명 이상이 이슬람주의자들과 충돌해 죽고, 지난달 29일에는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이 출근 중 폭탄 테러로 숨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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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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