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칼든 3인조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15일 상오3시쯤 서울 행당동286의62 행당의원 (원강김례흠·64) 진찰실에 흉기를든 3인조 20대강도가 들어 숙직근무중이던 경비원 권혁중군(18)을 위협, 진찰실책꽂이 속에 끼워둔 현금7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권군에 따르면 상오2시까지 순찰을 돈뒤 잠이 들었는데 상오3시쯤 인기척이나 깨어보니 얼굴을 흰 마스크로 가리고 길이 20cm쯤되는칼을 든 강도범 3명이 자신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꼼짝말라』고 위협한뒤 준비해온 테이프로입을 막고 노끈으로 손발을 묶은다은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범인들이 평소 이병원의 문단속이 허술한 것을 알고 범행대상으로 택했을 것으로보고 이 병원사정을 잘 아는 인근 불량배들의 소행일 것으로 판단, 수사를 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