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취임1주년 맞아 민생 행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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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50) 경기도지사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성남시 중앙시장과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사고현장을 다시 찾는 등 민생 행보를 다졌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성남중앙시장은 제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도지사가 된 후 첫 행보를 했던 뜻깊은 곳”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도와 시가 힘을 합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과 연정의 장소"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초심을 다지기 위해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재건축을 위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이 진행 중인 성남시장은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앙시장은 지하 1층, 지상 7층의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경기도는 시장 재건축에 시책추진보전금으로 18억 4700만원을 지원했다.

남 지사는 시장 장인들과 짧은 간담회를 가졌다. 남 지사는 상인들에게 “도와 시, 국가가 힘을 합해서 (재건축 사업을) 잘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에 상인들은 "경기도 지원한 메르스 긴급특별자금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성남중앙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젊은 상인들을 육성하고 있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남 지사는 간담회 이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부대찌개 재료와 배추, 과일 등을 구입했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해 환풍구 사고가 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몰 야외광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현장방문을 시작한 남 지사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장마가 시작됐는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탄탄히 대비하라.”고 했다.

경기도는 환풍구 사고 후 지난해 말까지 도내 환풍구와 맨홀, 소규모 공연장, 야외축제장 등 18개 분야 263,728개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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