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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궁 무료개방, 휴가철 맞아 파격 개방… 효과는?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7월 고궁 무료개방

7월 고궁 무료개방,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 경기 회복 꾀해

국내에 있는 4대 고궁이 7월 무료로 개방돼 화제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한 달 간 문화재청은 경복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30일 전했다.

문화재청이 고궁과 왕릉을 한 달에 걸쳐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메르스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하고,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이 고궁과 왕릉 등을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메르스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위생·방역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고궁과 왕릉에서는 매표소와 주요지점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메르스 예방수칙 등에 대한 홍보물을 설치했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역사관, 조선왕릉전시관 등의 실내 전시공간과 화장실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시행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고궁과 왕릉을 국민 누구나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꿀 것”이라며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은 온 가족이 부담 없이 고궁과 왕릉에 들러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일상의 피로를 씻고 활력을 되찾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접하고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고궁 무료개방’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중앙DB]
‘고궁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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