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불대사 소환|이외무 불교역상 방한 연기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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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프랑스정부가 북한통상대표부를 총대표부로 승격시킨데대한 대응조치로 윤석헌주프랑스대사를 일시 귀국시키고 내년1월14일로 예정됐던 「크레송」프랑스 대외교역상의 방한을 무기 연기키로했다.<해설 4면>
이원경외무장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한·프랑스관계에 언급, 『윤주불대사에게 본국정부와 업무협의차 일시귀국토록 지시했다』고 밝히고 『프랑스정부에 「크레송」대외교역상의 방한도 우리국내사정상 추후 편리한 시기에 오도록 연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조치는 프랑스와 북한관계확대에 따른 현지대사에 대한 책임추궁과 함께 프랑스정부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윤대사는 1월3일 귀국하며 귀일날짜는 미정이다.
「크레송」대외교역상은 실업인30여명을 이끌고 1월14일부터 18일가지 방한해 ▲원자력발전소 11, 12호기건설 ▲서울∼대전간 고속전철사업 ▲서울하수도처리시스템 ▲에어버스도입등 광범한 한·프랑스경제협력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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