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직접 꼽은 ‘가장 행복한 기업’으로 대기업 가운데에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중견·중소기업에선 게임업체 에이스프로젝트가 꼽혔다. 29일 기업평가 전문기업 잡플래닛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상반기 전·현직 직장인 2만2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다. 대기업 중 직장인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78.34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조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복지·급여 부문에서 조사에 들어간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4.48점·5점 만점 기준)를 받았다. 그 다음 다음카카오(78.24점), 나이스평가정보(75.47점), 대우건설(75.43점), 현대오토에버(74.64점) 등이 상위 5개 기업에 들었다.
10대 기업 대표 기업 중에선 현대차(70.63점·11위), 기아차(72.32점·9위), SK텔레콤(74.25점·6위) 이 상위권에 올랐으나 삼성전자는 상위 25위 안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