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업계 불황몸부림…「태흥」은 법정관리 신청|대한선주 80여명 해고…해운업계에 감원바람 일 듯|삼성반도체 첨단 메모리제품 수출 3백10%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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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삼성반도체통신은 64KD램을 중심으로 한 첨단 메모리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흥공장과 가전용 집적회로를 생산하고 있는 부천공장의 반도체수출호조로 금년수출은 작년의2천6백만달러 보다 3백10%가늘어난 8천51만달러를 기록.
기흥공장은 64KD램의 생산수율을 선진국수준의 80%로 끌어올려 11월에 2만개를 수출한데 이어 12월 3백만개, 내년부터는 월 6백만개를 생산, 수출할 계획이며 전자시계·계산기·TV용 집적회로등 가전용 반도체를 만드는 부천공장은 공장을 완전가동해도 주문량의 65%밖에 공급할 수없는 실정이라고.
64KD램은 미국의 아타리사와 영국의 싱클레어사등에 대량 수출하는 길을 열어 놓았고 가전용 반도체도 일본독무대였던 홍콩등 동남아시장의 주문이 늘고 있다는 것.
삼성반도체통신은 2백56KD램을 양산할 6인치 웨이퍼처리시설을 내년4월 기흥공장에 준공하고 부천공장에도 5인치 웨이퍼처리시설을 갖춘 공장을 내년3월에 준공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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