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장 이민우씨|신한민주당내정 발기인 110명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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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민주당(가칭) 발기준비위는 19일하오 4차 회의를 열어 창당준비위원장에 준비위소집책인 이민우씨(민주)를 내정하고 창당발기인 1백10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의 상도동계와 동교동계는 준비위원장에 각각 이민우씨와 김녹영씨를 밀어 한때 대립했으나 김녹영씨가 사양해 이씨로 결정되었으며 비민추계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내는 것이 단합에 좋지않다는 이유로 민추측의 단일안을 양해키로 했다.
비민추측의 신도환주비위원은 『창당준비위원장이 곧 당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아래 이씨를 지지할 생각이며 동교동계도 같은 취지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될 발기인은 당연직인 전·현직의원 49명을 제외한 민추협 31명, 비민추 30명이며 민한당을 탈당한 현역의원과 민추협에 가입한 무소속의원 5명은 추가로 발기인에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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