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륜반대는 민족 이단행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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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정부대변인 이진희문공장관은 12일 88서울올림픽을 공식반대한다는 북한총리 강성산명의의 담화에 대해『서울올림픽은 남북한 분단을 초월해 민족의 영광이며 보람인데 북괴가 이념에 얽메어 서울올림픽을 반대하는것은 민족의 양심을 저버린 이단행위』라고 반박.
이장관은『북괴는 서울올림픽을 더이상 체제대립이라는 차원에서 보지말고 이를 흔쾌히 수락해 민족의 대동단결에 참여해야한다』고 촉구.
이장관은 또 서울올림픽이 두개의 한국이라는개념을 고착시키는 행위라는 주장에대해 『순수한 체육행사를 서울에서 치른다면 분단해소와 민족화합을 이룩할수있는 계기』라며 『남쪽에서 개최하니까 반대한다는 식은 분파적이며 소탐대실적 행위』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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